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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이모저모

랑종 후기 및 평점

by 사샤삿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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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반종 피산다나쿤

각본 : 나홍진, 반종 피산다나쿤

제작 : 나홍진, 반종 피산다나쿤

주연 : 나릴야 군몽콘켓, 싸와니 우툼마, 씨라니 얀키띠칸, 야사카 차이쏜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 낯선 시골 마을. 집 안, 숲, 산, 나무, 논밭까지, 이 곳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날이 갈수록 이상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밍’. 무당을 취재하기 위해 ‘님’과 동행했던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

 

반종 피산다나쿤 필모그래피

연도 제목 역할 비고
2000 플라에 카오 감독/각본 단편
2002 색맹 감독/각본 단편
2004 셔터 감독/각본
2007 감독/각본
2008 포비아 감독/각본
2009 포비아2 감독/각본
2010 헬로 스트레인저 감독/각본
2012 ABC 오브 데쓰 감독
2013 피막 감독/각본
2016 원 데이 감독/각본
2021 랑종 감독 합작

 

랑종 평론가 후기 (출처 : 네이버 영화)

이은선(영화 저널리스트)

당신의 믿음은 어떤 모습인가동남 아시아의 샤머니즘 세계관과 끈적하고 습한 여름 기후, 저주가 결합한 결과는 기괴한 지옥이다. <랑종>은 인물에게 일어나는 일을 대물림과 업보의 차원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풀이보다는 금기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듯한 장면 묘사들에 더 치중한 인상이 두드러진다. 특정 대목부터는 거의 폭주기관차처럼 내달린다. 영화가 취한 파운드 푸티지 형식 역시 면밀한 관찰보다는 관음의 욕망을 자극하는 경향이 있다. 호러라는 장르성 안에서 이 모든 묘사가 용인 가능한 것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 다만 핵심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는 질문 자체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가 이 영화에서 지금껏 지켜본 것은 무엇인가. 인간의 믿음은 무엇이고 얼마나 확고한가. 그 믿음은 현혹이 아님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별점 - 총 10점 중6

 

정유미 (<더 스크린> 에디터)

현혹에만 몰두나홍진 감독의 괴작 <곡성>(2016)과 비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영화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과 제작, 시나리오 원안까지 제공했으니 연출을 맡은 태국 호러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은 <랑종>이라는 미끼를 창작의 도약대로, 관객은 오랜만에 호기심을 솟구치게 하는 대상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고자 했을 것이다. 한국과 태국 합작이라는 면에서도 시도는 훌륭하나 결과물엔 아쉬움이 따른다. 태국 무속 신앙과 태국 시골의 이국적인 풍광이 빚어내는 공포의 기운은 충분히 음습하다. 그러나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효과적으로 차용하지 못하고, 캐릭터 묘사와 높은 표현 수위에선 공포를 조성하는 수단이 아니라 자극제로만 기능한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다. 별점 - 총 10점 중6

 

정시우(영화 저널리스트)

'명과 암'인 나홍진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미끼<곡성>의 세계관을 태국으로 옮겨 <블레어 위치> <파라노말 액티비티> 기법으로 찍은 영화. 나홍진과 반종 피산다나쿤, 두 감독의 특징이 융합돼서 상승효과로 이어진 것 같지는 않다. 나홍진의 DNA와 그런 나홍진의 능력치를 곁눈질하는 반종 감독의 연출이 뒤섞여 고르지 못하게 발현된 부분들이 많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나홍진의 야심을 대신하기엔 연출이 그 깊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도입부는 늘어지고, 충분히 돌보지 못한 인물의 등·퇴장이 주제의 깊이를 갉아먹는데, 좀비까지 끌어안은 마지막 난장은 힘을 준 티를 너무 내고 있어서 감정을 오히려 후퇴시킨다. 그래 뭐, 주제 의식이고 캐릭터고 뭐고, 뭣이 중헌디 공포 영화는 무서우면 장땡이지, 그래서 무섭니? 라고 묻는다면 (개인적인 감상은) “글쎄.” 폭력적이고 엽기적이고 관음적인 장면들이 공포로 나아가지 못하고 딱 거기에 머물러 자극만을 남긴다. 무서운 것과 자극적이어서 뒤숭숭한 건 엄연히 다르니까. 별점 - 총 10점 중 6

 

총 10점 중8 믿음과 저주에 관한, 너무 끔찍하고 목에 담이 오는 공포의 재현씨네21| 김현수

총 10점 중7 극장 이탈 금지! 집에서 완주 못할 역대급 악령 체험씨네21| 남선우

총 10점 중8 점입가경 빙의, 옥죄어 오는 공포. 극장에서 도망치고 싶었다씨네21| 배동미

총 10점 중6 반종 피산다나쿤에 빙의한 나홍진. 불쾌하고 찝찝한 걸로는 따라올 자 없다씨네21| 송경원

총 10점 중7 중반부까지는 정말 감탄했다씨네21| 김성훈

총 10점 중6 사람 잡네, 종류별 엽기와 패악씨네21| 박평식

총 10점 중7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체험씨네21| 이용철

총 10점 중6 관찰 카메라, 의도적 거리두기인가 관음의 욕망일까씨네21| 임수연

랑종 평점

cgv

영화 랑종의 cgv의 골든 에그 지수는 67%입니다. 매력포인트 중에서 '배우연기'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OST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감정포인트는 '긴장감'과 '무서움'이 높은 편이며, '현실감'과 '스트레소 해소'는 낮은 편입니다. 

 

롯데

영화 랑종의 롯데 시네마 관람객 평점은 6.1입니다. 

네이버

영화 랑종의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은 6.97점입니다. 총 645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점수입니다. 

메가박스

영화 랑종의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은 6.7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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