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줄거리, 몇부작, 등장인물

구경이 줄거리

전지전능한 신이 당신에게 묻는다.
“근데 진심으로, 모든 생명이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답해야 하는데
사회면의 끔찍한 뉴스들은 본 당신은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우물쭈물 하는 사이 신은 한 발짝 더 다가온다. 천진한 소녀의 모습을 하고서.
“대답 못 하네? 그럼 이제 다 없애도 되는 거네?”

그 때, 우리의 주인공 구경이가 나타난다.
며칠 씻지 않은 떡진 머리를 하고서. 목 늘어난 티셔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무슨 소리! 당연히 살아야지. 왜냐하면!!!”
구경이가 대답한다. 도덕책 같은 설교 대신 구경이만의 방식으로.
기꺼이 겪어낸 고통들 속에서 찾아낸 진실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살아가야 한다고.
이 드라마는 ‘왜냐하면!’ 뒤에 이어질 긴 이야기다.
근데 그전에 일단, 게임 한 판만 하고. 고고고!

 

 

구경이 몇부작

몇부작 : 12부작

편성 : jtbc, 토 · 일 / 오후 10:30 ~

방영일자 : 2021년 10월 30일 ~ 2021년 12월 5일 (예정)

연출 : 이정흠

극본 : 성초이

 

구경이 등장인물

 

구경이 이영애

생년월일 : 1971년 1월 31일

학력 : 한양대학교 대학원

소속사 : 굳피플

출연작 : 2019 나를 찾아줘, 2017 전체관람과-아랫집, 2017 사임당, 빛의 일기

 

 

 

의심하는 자“의심스러운데?”前 강력팀 형사, 現 방구석 의심러. 

햇빛을 보지 않아 투명한 피부, 과거 누구보다 맹렬하게 사건을 향해 돌진하던 강력팀 형사였지만, 남편이 죽은 이유가 자신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구경이를 집어삼켰고 통영에서 실종된 남자를 찾아달라며, 보험 조사관 일을 제안한다. 최신식 컴퓨터 때문이다. 버퍼링 없는 게임은 중요하니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조사하는 구경이! 간이고 쓸개고 다 내놓겠다는 각오로 진실을 쫓아 몸을 내던진다. 이런 구경이의 레이더에 연쇄살인의 흔적이 감지되면서, 구경이는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사건의 진범을 향해, 점차 수사망을 좁혀나가는데..!  사고는 사건이 되고, 조사는 수사가 된다. 

 

집순이었던 모습이 생각나지도 않을 정도로,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보다는,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희열을 느끼고파, 달콤한 유혹에 구경이는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통영으로 떠난다. 구경이가 이 의뢰를 받아들인 이유는, 나제희와의 옛정… 때문은 아니고 어느 날, 경찰 후배이자 구경이를 언제나 존경했던 나제희가 찾아온다. 그 때부터 세상과 단절한 채 방구석에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구경이가 이런 만성 무기력을 앓게 된 건, 남편 장성우의 죽음 이후부터다. 지금은 방구석에서 술과 게임만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집순이다. 늘 발목까지 오는 긴 코트를 입는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

 

 

 

 

케이 김혜준

생년월일 : 1995년 5월 8일

학력 :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소속사 : 앤드마크

출연작 : 2021 싱크홀, 2020 십시일반, 2020 킹덤2, 2019 킹덤1 

 

 

확신하는 자“그럼 이제... 죽여도 되는 거죠?”열정적인 아마추어 연극배우… 그리고? 

동글동글한 얼굴에 새하얀 피부, 작은 체구에 무해한 인상을 주는 이 사람. ‘쟤 죽이고 싶다’는 말을 ‘딸기 케이크 먹고 싶다’처럼 쉽게 말하고 자신이 애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흘려 하는 이런 말들은 모든 죽음을 사고사, 자살로 위장하는 일종의 이과형 살인자. 이런 케이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아차린 사람이 나타났다! 때문에 경찰들은 일련의 사건들이 케이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케이의 살인은 완벽하다. 케이에게 살인면허가 되어 주었다. “어휴, 저런 놈은 죽여야지!” “그 새끼는 없어져도 돼!” 그 말을 고민도 없이 실행으로 옮겨 버리는 사람이다. 언뜻 보면 전혀 위협이 될 것 같지 않지만, 

 

 

 

용숙(용국장) 김해숙

생년월일 : 1955년 12월 30일

학력 : 경희대학교 간호학중퇴

소속사 : 준앤아이

출연작 : 2021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2020 스타트업, 2020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힘이 있는 자“너무 무섭지 않아요?나는 너무 무셔.“국내 1위 봉사 기부재단의 이사장. A.K.A. 용국장님. 

자애롭고 푸근하다. 십대 소녀마냥 매사 호기심이 넘치는 타입. 하나부터 백까지 자신의 손을 거쳐야 하는 꼼꼼한 성격으로,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첫째 아들 허성태. 용국장은 케이라는 살인자를 잡자며 구경이에게 손을 내민다. 의심이 병인 구경이는 용국장의 꿍꿍이를 의심하지만, 목표가 같은 지금은 한 배를 탈 수 밖에! 용국장은 물심양면으로 구경이 팀을 지원해 준다. 이렇게 장성한 두 아들이 제 갈길 찾아가는 상황에서, 연예계로 진출해 국민 아들이 된 둘째 아들 허현태. 두 아들 성태와 현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교육시켰다. 평상시에는 썬캡을 눌러쓰고 하하호호 북한산 등반을 즐기는 소탈한 모습.  그런 사람이 막 아직도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나제희 곽선영

생년월일 : 1983년 5월 11일

학력 :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소속사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출연작 : 2021 드라마스페셜-보통의 재화, 2021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2020 슬기로운 의사생활

 

힘을 쫓는 자“선배는 내가 잘 알아.”前 강력팀 형사, 現 NT생명 B팀 팀장. 

항상 각 맞춘 정장을 차려 입는 철두철미한 스타일. 본인은 스스로를 천하를 호령하는 호랑이로 여기며, 그 누구보다 구경이를 잘 아는 구경이 전문가다. 경찰을 그만두고 NT생명에 입사하여 승승장구하며 인생 2막의 문을 열었다. ‘미혼모’ 딱지가 나제희 발목을 잡았다. 당장 내일 짤려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까지 몰린 나제희에게, 희대의 살인마 ‘케이’를 잡아달라는 제안. 권력 상승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라 생각하며, 기꺼이 손을 잡는다. 어느 높으신 분의 동앗줄이 내려온다. 

어린 나이에 팀장을 달았지만, 딱 거기까지. 뛰어난 직관과 수사력의 소유자 구경이를 동경해왔고, 강한 리더에 대한 동경을 품은 야망가다. 혹자는 그를 발톱을 감춘 고양이라고 하지만, 

 

 

 

산타 백성철

소속사 : 에스팀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출연작 : 아직 낫서른

 

 

 

 

알 수 없는 자“...”구경이의 게임 파티원. 손발이 잘 맞고, 척 하면 척인 오랜 팀원이라 운전면허증이 있다는 점과, &내일 시간이 있다&는 점 때문에, 정작 구경이 앞에서는 말수가 극-히 적다. 결벽증이 있는 이 백수는 해맑게 웃고, 눈빛이 상냥하며, 원래 거기 있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주변과 융화하여, 시커먼 속셈이 있어서 구경이 옆에 붙어 있는 거 아니고? 산타, 너 도대체 뭐니? 그런데... 세상에 이렇게 무해하고 완벽하게 좋기만 한 캐릭터가 있다고? 상대가 아무런 경계심 없이 입을 열게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산타의 놀라운 능력은 추리에 도움 되는 아이디어도 곧잘 제시하는 유능한 조수인 것을. 그러나 무슨 상관인가. 게임 속에서는 변조된 목소리로 잘도 말하는데, 구경이의 조수로 발탁. 서로 생명의 은인(게임 속에서)이 된 것도 여러 번.

 

 

 

 

경수 조현철

생년월일 : 1986년 12월 24일

학력 :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소속사 : 프레인TPC

출연작 : 2021 DP, 2020 이웃사촌, 2020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2019 호텔 델루나

 

 

알기 쉬운 자“좋습니다! 그 범인! 저 오경수가 잡아드리죠!” NT생명 조사B팀에 남은 하나뿐인 팀원. 자기가 원해서 B팀에 남은 게 아! 니! 다! B팀에서 적당히 일 좀 하다가, 빨리 A팀으로 탈출하고 싶다. 지금 가장 스트레스는 나제희가 괴짜 중의 괴짜 구경이를 고용한 것. 암기왕이지만, 응용은 구경이가 다 해서 생색도 못 낸다.  그렇게 투덜투덜 투덜대면서도 시킨 일은 또 곧잘 하는 것이,얄미워 보여도 귀여운 면이 있다. 사건이 진행되며 ‘케이’라는 존재를 알면 알수록, 왜 그냥 놔두면 안 되는 건지... 솔직한 심정으론 응원이라도 하고 싶다. 죽어도 싼 놈들을 대신 죽여주는 그 존재에 경도된다. 미남자 산타를 부러워하며 형 노릇 하려 하는 것이, 저 아줌마는 아무리해도 적응이 안 된다. 뻑하면 서로 으르렁. 성과를 빼앗기는 나제희가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며, 대놓고 무시하기도 했다.